한국어와 일어로, 원고를 쓰고 있습니다! <d design travel 제주>
편집부 노트 11
<d design travel 済州>
編集部のノート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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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design travel>
첫 해외 특집호를 제작 중인,
제주 편집부입니다.
“진심으로 감동하지 않은 것은
소개하지 않는다.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자신의 언어로 소개한다.“
<d design travel>
편집 일러두기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이번 달 한국 오셨던 나가오카 상에게, 한 매체에서 "감동한 것에 관해서 쓴다는 것, 구체적으로 그 감동이 무엇인지" 물었고, 그에 이 책의 발행인인 나가오카 상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러분도 다들 감동하잖아요. 저한테 감동은 내 몸에 '열'이
남아있는 거예요. 또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거죠."
(롱블랙 인터뷰에서)
지난 시간 제주 취재와 답사를 끝내고,
감동했던 순간을 복기하며
원고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인 저와
일본인인 신도 편집장도
처음으로 원고 호흡을 맞춰가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움도 있고,
할 일도 여전히 많이 남아있지만,
이 책이 전하는 관점과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
그것이 언어를 초월해 새로운 지역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에게도
누구나, 완전한 타자가 되어
읽을 수 있는
현시점에서 유일한 여행지인 제주,
그 책을 만들어 가는 거야! 힘냅시다."
,
"최초의 해외 특집호를 만드는 일,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분이에요.
한국인인 저에게도
제주 재발견의 시간이었으니
좋은 결과물로 만들어 갑시다!"
(물론 고충도 말합니다만:)
라는 메세지를 주고, 받는
두 사람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원고 쓰기와 수정을 이어가는
여름 끝자락의 편집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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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두 사람이 제주에 머물며 도움받은 곳이
많지만, 그중엔 서점도 있었습니다.
그 지역의 책을 큐레이션 해 소개하는 일에
열심인 책방. 그곳을 통해
제주를 더 알게 되었습니다.
@소리소문에서 신도 히데토 편집장 by 지나 |
외국인인 편집장의 눈에는,
그림책이 눈에 들어왔고 바로 구입했기에
저도 이 그림책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
<물숨> 이란 해녀 다큐 영화를 제작한 분,
사진 속 이 책의 글쓴 이,
그리고 오늘 개봉한
<물꽃의 전설>의 감독이
제주 출신
작가, 감독인 고희영 님의 작업입니다.
by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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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design travel> 제주 작업을 하면서,
대해서도 공부하게 되고,
제주 구좌읍의 해녀 박물관에서
보낸 시간도 돌아보게 됩니다.
9월에는, 책 속 <1년 열두 달의 제주>
코너에서도 안내하는
<제주해녀축제>(9/22~24)도
열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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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design travel meets Design Press>
디자인프레스의 <d design travel>에
초점을 맞춘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디터: 디자인프레스 하지영,
통역: 김송이 (d 서울점 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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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디앤디파트먼트는
<d design travel>을
'하나의 지역을 디자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관광 가이드북'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이번 한국어판 발행을
계기로 처음 접하게 될 한국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이 어떤 책인지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려요.
:처음 이 책을 만들 때 저의 생각은
앞으로 미래를 살아 갈 모든 세대에게
'디자인의 관점'이 매우 중요해져 갈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도시의 유행을 쫓기 보다
지역 고유의 토착적인 매력을
발견하기 위해 '디자인의 관점'으로
지역을 소개하는 관광 가이드 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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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제주>편을 시작으로
해외 특집호의 지속적인 발행을
기대해 봐도 될까요?
Q:<d design travel>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곳'과 '풍토가 좋은 곳' 등을 소개하고 독자가
그 지역에 살고 싶게끔 만드는 것 등이라고요. 지역이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어떤 매력을 가져야 할까요?
이런 질문을 던져주신
디자인프레스 하지영 기자님,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기사 전문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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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커버 디자인은 아주 간결한 형태이지만 그것이 곧 d design travel의
고유한 정체성으로 다가와요. (중략)
가운데 정렬의 디자인 레이아웃은
어떤 의도를 담았는지, 또 매 호마다
바뀌는 커버 이미지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궁금해요.
:<d design travel> 의 판형은 지금의
사이즈가 손에 들고 읽기에
가장 좋을 것 같았고,
이 가이드북이 우리의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라는 사실이 쉽게 보여지기 위해
로고와 회사 이름이 가운데에
정렬되는 디자인을 구상했어요.
제가 취재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유일하게 이 책에 크게 관여하는 부분이
바로 표지 이미지 부분입니다.
매 호마다 편집장이 취재를 다니며
이 지역을 대표하는 이미지
수십 장을 수집한 후,
편집장의 판단 하에 3~5장으로 간추려
저에게 시안을 가져다줍니다. 표지 이미지만큼은
다 한 번도 빠짐없이 제가 셀렉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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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도,
저희가 담은 수많은 사진 중, 어떤 장면이
제주 호의 <표지> 가 될지 상상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by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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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design travel>
후쿠이 호 펀딩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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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홋카이도 호를 1호로 만들며 시작한 <d design travel>. 일본의 행정구역인 47개 도도부현의 책을 모두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3년 8월, 현재 33번째 현인 <후쿠이> 현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이 작업은 현의 지원을 받기도,
그 지역의 롱라이프 디자인 기업의 광고를 받기도, 또 이렇게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진행한다고 하네요. 내일까지인 펀딩도
살펴봐 주세요! (혹시 지원을 원하시는 분 중
일어 페이지가 힘드신 분은 메일로 연락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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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design travel
편집부 노트> 구독 안내
구독자 모집을 받습니다.
과연 얼만큼의 메일을 발송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저희
<d design travel> 편집부
두 사람이, 내년 책 출간 전까지
월 1회 이상을 목표로 발송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무료이지만,
저희 편집부는
이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분명 배운 것, 즉시 감동을 나누는 것 등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자율 구독료> 를
보내주신다면 취재하며,
또 글을 정리하는 저희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지나 (d design travel 제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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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끝은 단순히 한 달의 끝이 아니라,
한 계절의 마무리 같습니다.
지난 4월부터 열심히 달려온 작업,
9월 중순 안 원고 마감을 목표로 합니다.
이후에도, 교정/교열 작업과
번역 작업과 취재처 확인 등이
남아있고, 디자인 작업의 시작은
내년 1월로 예상합니다.
일본의 <d design travel>에서는
제주의 책 보다, 후쿠이 호가
먼저 출간된다고 해요.
첫 해외 특별판인
<제주> 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또 메일링을 읽어준 분들에게 무사히
책이 되어 읽히는 날을 상상합니다.
원고 마감 중에도 이 메일링을
보내는 편집부!
함께 첨부한 기사도,
또 47개 도도부현의
디자인 관점 여행서를 만들어가는
<d design travel>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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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design travel
제주 편집부를 소개합니다!>
<済州 編集部を
ご紹介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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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6일.
도쿄 시부야 히카리에 d 47 식당에서
<d design travel>
발행인 나가오카 겐메이, 이지나, 신도 히데토
신도 히데토 Shindo Hideto 神藤 秀人 d design travel 편집장 / d47 design travel store 디렉터
1980년 출생. 2012년부터 D&DEPARTMENT PROJECT에 참가.
2009년에 나가오카 겐메이가 창간한
‘롱 라이프 디자인적 관점’으로 편집하여
일본 47개 도도부현을 한 권씩 정리하여
발간하는 여행 가이드북
‘d design travel’의 편집, 집필, 사진 촬영 등의 제작 전반을 담당하며
시부야 히카리에 d47뮤지엄에서
개최하는 ‘d design travel’과
연동한 전람회 구성을 담당.
매 호 취재하는 현을 자동차로 돌아다니며
전시품을 픽업하는 여행도 하고 있다.
이지나 Jina Lee イジナ Calling Books 디렉터 /
<d design travel> Writing Partner
1984년 출생.
2012년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의 책 <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 를 통해
D&DEPARTMENT PROJECT 를
알게 되고,
서울점 파트너가 된 MMMG와
D 공부회 멤버였다.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서울 재발견>, <엄마 딸 여행> 등의
저서를 출간,
2021년 큐레이션 서점이자
책과 관련된 일, 책이 되는 일을
'콜링 북스' 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d design travel 의 첫 해외 특집호 <제주>의 한국 담당자로 신도 편집장과
함께 취재와 편집 전반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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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d.travel.jeju@gmail.com
기획, 글, 사진: <d design travel 제주>
편집부
이지나 (콜링 북스)/ 신도 히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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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design travel JEJU editorial team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점은 아라리오가 파트너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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